(사진제공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사진제공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서 딸 윤채영의 결혼 전날 밤, 소주 한 잔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양수경 모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7일(월)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8090 레전드' 가수 양수경이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딸 윤채영의 결혼 전날 밤을 야식과 함께 맞는다. 딸과 단란하게 술잔을 기울이던 양수경은 "점점 (술이) 달아진다"며 한껏 기분을 끌어올렸다.

이윽고 그녀는 "채영이가 5학년 때 엄마(양수경 여동생)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너무나 밝고...예쁘게 잘 자라줬다"며 고마움과 애정을 전했다. 이후 감정이 북받친 양수경은 눈시울을 붉혔고, 애써 울음을 참아냈다. 실제로 양수경은 세상을 떠난 여동생 대신 조카를 딸로 키워왔다. 앞서 양수경은 1998년 예당 엔터테인먼트 故변두섭 회장과 결혼해 2013년 사별했다.

딸 윤채영은 "취했어요? 왜 울어요?"라며 장난스럽게 무마하려 했지만, 농담이 신호탄이 되어 결국 모녀는 눈물을 함께 터트렸다. 그 뒤 어렵게 입을 연 양수경은 "단 하나 미안한 점은, 내가 널 낳지 못해서 미안했다"며 딸을 쓰다듬었다. 이에 윤채영은 "낳은 것보다 더 아팠잖아...괜찮아"라고 양수경을 위로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널 더 사랑한다"며 가슴으로 낳은 딸에게 애정을 가득 보내는 양수경과 딸 윤채영의 결혼 전야 이야기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4월 7일(월)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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