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은 5일 인스타그램에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를 14년 만에 한 해 쉬어가려고 한디"고 말했다.
그는 "너무 큰 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 건 저에게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작년에 공연이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가이 문득 들었다"고 했다.
성시경은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 거 아니니까 걱정 말라. 어려운 결정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달라"고도 말했다.
그는 "결국 전혀 쉬고 있지 못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시경은 2012년부터 지난 2024년까지 매년 5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축가'라는 이름의 공연을 진행해 왔다.
이하 성시경 입장 전문
벌써 4월이라니 비오는 식목일 주말 잘 보내고 있나요?
폭삭 속았수다 덕에 너무 울어서 정신이 혼미하네요 글도 연기도 연출도 정말 너무너무너무 주연도 조연도 미술도 모든게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봤습니다
피아노 앞에서 이것저것 끄적대다가 글 올려요
공연할때 관객분들께는 이야기했었는데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해 쉬어가려해요
너무 큰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건 저에게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는데요
작년에 공연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전혀 쉬고있지는 못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 (대관이 된다면^^)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수있으면 좋겠네요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거아니니까 걱정마시고 어려운 결정 너른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주시길 퍼플과는 팬미팅때 노래하며 이야기 나눠요
#2025성시경축가 #쉽니다 #벌써섭섭하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