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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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건강 관련 업데이트를 전했다.

김윤아는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에 “2025년 4월 4일은 보조배터리의 날이었던 데다가 혈압이 역대급으로 낮아(80/50이라니, 좀비인가)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있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고 말하는 것을 의식 저 멀리서 들었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의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이틀 동안 21시간 릴레이 수면. 이제 좀 정신이 들었다”라며 “어떤 경우에도 일상 영위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귀한 것. 이제 곡 작업도 할 수 있고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윤아 SNS
사진=김윤아 SNS
앞서 김윤아는 지난달 역시 “20240314 보조배터리의 날”이라며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자우림 측은 “김윤아씨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는 뇌 신경마비와 무관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자우림은 지난 2월 미국 뉴욕 콘서트가 연기돼 배경을 두고 'CIA 연관설'이 불거진 가운데 "사실이 아니"라고 소속사 측이 전한 바 있다. 당시 자우림 측은 텐아시아에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가 연기된 것은 미국 CIA와 관련된 게 아니다"며 "자우림 공연 일정 중 관계사들이 행정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IA 등 추측성 루머는 근거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자우림은 진보적 정치성향을 드러내온 그룹으로, 앞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다만, 데뷔 27년 만에 지난 1~2일 도쿄 시부야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면서 이같은 발언을 두고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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