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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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경규가 주우재를 품었다.

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돌아온 이경규가 간다' 2탄이 진행됐다.

이날 이경규는 3월에 이어 다시 돌아온 '양심냉장고' 코너에 "우리 사회가 그만큼 퍽퍽했다는 거"라며 "양심인들이 나타나 '아직 살만하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예능 블랙리스트 11인 중 모델 대표로 이름을 올렸던 주우재에게 "넌 블랙리스트 해제다. 원래 같이 방송하면 하면 해제"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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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예능 블랙리스트에는 나영석PD, 김태호PD, 안정환, 이서진, 정유미, 백종원, 이현이, 김대호, 장성규 등 방송인 11인이 이름을 올려 주목받은 바 있다.

이경규는 하하를 6부 리그 멤버 이이경, 미주, 박진주 팀으로 보내고 주우재를 유재석 팀으로 합류시키며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유재석 팀의 어린이보호구역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양심냉장고의 주인공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정지 않는 상황은 물론 역주행, 정차, 과속 등 위험천만한 상황만 연속적으로 드러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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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패션 SNS 하는 주우재를 지적하자 이경규는 "일부 몰지각한 모델이 있다. 양심인 안 나오면 주우재 잘못"이라고 비난하며 시간이 꽤 흐르자 "양심인 문제가 아니라 얘(주우재) 인간 만드는 게 문제"라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촬영 중간에 주우재와 유재석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유재석이 먼저 복귀하자 이경규는 뒤늦게 돌아온 주우재에게 "방송은 전립선 싸움이다. 촬영 중 화장실 가는 거 용납할 수 없다. 그걸 참아야지. 어떻게 3~4시간 방송을 하려고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우재는 "유재석도 다녀왔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 나는 소변기도 양보했는데"라고 억울해했지만, 유재석은 "나 안 갔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며 후배 놀리기에 동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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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 양심인 기적이 아닌가 싶다"고 포기할 무렵 양심인이 등장했다. 주우재는 "심장 아직도 뛴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지만, 유재석과 이경규는 "심장은 원래 뛰는 거다. 멘트 너무 이상하다. 방송 어디서 배웠냐"라고 몰아갔다.

이경규가 "주우재의 액운을 내가 털어냈기 때문에 양심이 나타난 거"라고 주장하자 주우재는 "아까 '녹화본 쓰면서 생중계하자'고 한 사람 누구냐. 방송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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