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본인 채널에 "후배 며느리와 행복한 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며느리가 시댁에 오기 전 여에스더는 제작진에게 "우리 며느리는 나랑 다른 점이 요리를 좋아한다. 결혼 전에 '저는 결혼하면 남편 집밥 먹일 거예요' 하더라"고 말했다.
평소 배달 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밝힌 여에스더는 "우리 아들이 배달 맛있는 메뉴를 많이 안다"며 "아들이 가끔씩 배달 음식을 먹는다고 하더라. 그래도 (며느리가) 집에서 밥을 한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내가 아내에게 점수 따라고 아들한테 설거지를 하라고 했더니 아들이 '내가 설거지를 한다고 해도 가서 앉아 있으라고 한다' '뭘 하러 부엌에 들어오냐'고 한다더라"고 자랑했다.
이어 "우리 집은 제사도 없어서 며느리가 주방 일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며느리가 가져온 브라우니를 보고 감탄한 여에스더는 "며느리랑 둘이 얘기하고 싶은데 아들이 혹처럼 따라왔다"며 "내가 구박할까 봐 그러는지 아들이 기회를 안 준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며느리는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로 여에스더의 30년 후배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선후배로 만난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