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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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샬라’가 시청률 0%대까지 추락한 가운데, 배우 5인방과 이웃들의 따뜻한 영국 일상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어엿한 케임브리지 주민으로 자리 잡은 멤버들의 일상과 한국에 있는 이들을 향한 그리움, 그리고 이웃들과의 포틀럭 파티가 공개됐다.

졸업 이틀 전, 1교시 초급반 영어 노래 배우기 수업에서는 성동일과 김광규가 뜻밖의 가창력을 뽐냈다. 첫 번째 곡 'We Will Rock You'에서 김광규는 여유롭게 리듬을 타더니,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프레디 머큐리'같은 무대 매너를 발휘했다. 성동일 또한 '동일 암스트롱'으로 변신해 셀프 바이브레이션을 곁들인 열창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교시에 진행된 '편지 쓰기' 수업에서 5인방은 각자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서툰 영어지만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가며 정성껏 엽서를 만들었다. 초급반 김광규는 늦깎이 어학연수생의 애환을 담아 어머니를 향한 편지를 썼다. 성동일은 아내를 위해 정성스럽게 킹스 칼리지 채플 그림까지 그려 넣으며 사랑이 가득한 고백편지를 완성했다. 중급반에서는 신승환이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고, 엄기준은 혼자 계신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시청률 0%대까지 추락했는데…역대급 위기, 김광규 "누가 나 좀 살려줘" ('샬라샬라')
케임브리지 주민들의 연례행사인 '포틀럭 파티'에 초대받은 5인방. 이들은 이웃들에게 한식을 대접하기 위해 불고기, 참치 등 다양한 재료의 김밥을 준비했다. 김밥 말기에 도전한 장혁과 김광규는 처음엔 호기롭게 나서지만, 예상보다 어려운 작업에 난관에 부딪히고 말라비틀어진 오이 같은 자태의 김밥에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결국 성동일이 나서 '김밥 중증외상센터'를 오픈하지만, 계속된 실패로 김밥 양이 부족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포틀럭 파티에 참석한 이들은 완벽하지 않은 영어 실력으로 인해 또다시 어려움을 맞았다. 억양도 속도도 제각각인 현지인 30명과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남북 정세, 한국의 정서 등 고난도 질문 세례를 받아 역대급 위기에 빠졌다. 김광규는 부부 사이인 이웃에게 친구냐고 묻는 등 계속되는 소통 오류로 진땀을 빼다 "누가 나 좀 살려줘라"라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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