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되는 캥거루족 일상 관찰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캥거루족 두 딸이 등장한다.
이날 방송되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2회에서는 두 딸이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31주년 결혼기념일을 챙겨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딸은 아침부터 홍서범에게 “운동하자”며 외출을 제안한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한 곳은 꽃집. “석주한테 남자 친구가 생긴 거냐”며 묻는 홍서범에게 두 딸은 결혼기념일이라 조갑경의 취향을 묻기 위해 함께 왔음을 밝힌다. 홍서범은 놀라울 정도로 본인의 결혼기념일에 관심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식사가 끝나갈 때쯤,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의 연애 시절부터 추억이 담긴 사진첩을 가져온 두 딸은 앨범을 보다가 홍서범에게 “다시 태어나도 엄마와 결혼할 것이냐”고 묻는다. “사람은 다시 안 태어난다”고 대답하는 예측 불가 홍서범의 모습에 MC 홍진경은 “분위기 깨는데 뭐 있으시다”며 분노한다.
이후 딸들의 남편감을 얘기하다 나온 독립 얘기에 조갑경은 서운한 내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조갑경은 딸들의 독립을 반대하는 이유를 밝히고, 남편 홍서범과는 다른 의견 차이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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