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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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미스터투' 이민규가 이혼 후 부산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3일 MBN '특종세상'에서 2년째 부산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미스터투 이민규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민규는 왜 여기에서 일하고 있냐는 질문에 "사정이 있는데,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또 다른 체인점을 동업하기 위해 여기서 일도 하고, 레시피 연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민규는 "힘들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지만, 하루 일하고 나면 진짜 느낀다"며 "요즘 경기도 안 좋다. 손님한테 더 열심히 응대해야 하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한다"고 토로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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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전 부산에 내려와 중식당을 오픈했지만 실패하고, 다른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는 이민규는 침대도 없는 원룸에서 잠을 청했다.

1993년 데뷔해 '하얀 겨울'로 큰 히트를 친 미스터투. 이민규는 2집 발표 후 자취를 감춘 이유로 "사업을 많이 했다. 시행, 판촉물, 호텔, 웨딩, 중국 의류 사업도 했다"며 "투자했는데 실체가 없는 사업이었고, 반은 사기에 가까웠다. 그게 저에게 타격이 컸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 2006년 결혼한 이민규는 8년 만인 지난 2014년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내가 더 신경 쓰고 이해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자기 가족과 마찰이 있는 사람이 예뻐 보일 리 없다. 거기서 갈등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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