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정재광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광은 "긴장되고 설레기도 한다"면서 뚝딱이는 인형 움직임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중증외상센터' '범죄도시2' 등에서 활약한 그는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익숙한 듯 낯선 이미지를 보였다.
악역부터 선한 역할까지 섭렵한 정재광은 "그래서 다들 못 알아보신다. 조금 서운하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코드쿤스트는 "일상은 나쁜 놈일지 좋은 놈일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독립 3년째인 정재광은 우드, 베이지톤으로 꾸민 원룸을 공개했다. 중고마켓과 빈티지 마켓을 애용한다는 그는 "세월 지난 옷과 인테리어 소품 등을 좋아한다"며 남다른 센스를 드러냈다.
평소 식단 관리 중이라는 정재광은 "일주일 만에 8kg은 찌울 수 있다. 인생 최고 몸무게는 110kg이다. '범죄도시2' '낫아웃'에서 살을 찌웠고, 지금은 73kg"라며 "집에서 철저하게 식단을 관리해야 외식할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산책을 시작한 정재광은 "11년째 걷고 있다. 영하 12도까지는 걷는다. 길면 8시간 정도 걷는데, 대사를 외울 때도 있고 그냥 걷기도 한다. 돌아올 때 택시? 잡아본 적 없다. 무조건 걷는다"고 이야기했다.
정재광은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드러냈다. "미세먼지 없이 걸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운을 뗀 그는 금호동 언덕을 오르며 "하체 운동 안 했는데 감사하다. 헬스장 갈 돈 아끼고 뷰도 아름답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감사에 대한 강박이 있네"라며 놀라워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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