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네일샵까지 잘 시켜놓고 잠시 일하러 자리 비웠더니 또 심통이 나서 치과까지 가놓고 스케일링 안 받고 그냥 오심. 어휴 진짜 그냥 어린애가 돼버렸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안선영은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와 만난 모습. 그러나 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모친은 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아 안선영을 속상하게 했다.
이어 안선영은 "또 까먹으면 어때. 내가 다 기억해둘게"라며 한 건물 옥상에서 모친과 추억을 만들어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늘은 문득 맑은 정신이 드는 순간에, '내가 선영이 고생안시킬라면 정신을 차려야되는데 큰일이네....'라며 그렁하셔서, 우리 모두를 눈물바다에 빠뜨렸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들 속에서 안선영의 모친은 병원복을 입고 있기도 했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 서정관과 결혼해 2016년 바르셀로나에서 아들 서바로 군을 낳았다. 아들은 하키 선수로도 활동 중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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