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 컴퍼니 측은 3일 배우 김민석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작품마다 독창적인 캐릭터와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김민석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그가 본인의 역량과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통해 데뷔한 김민석은 '후유증', '후아유 - 학교 2015'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태양의 후예'를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청춘시대 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 '착붙' 연기로 폭넓은 소화력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에서 까칠한 날라리처럼 보이지만 주변을 살뜰히 챙기는 '까리' 유기호로 연기 변신을 시도, 극 중 다양한 인물과 호흡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김민석은 통쾌한 리얼 생존 액션과 성장 서사로 인기를 모은 영화 '샤크: 더 비기닝'의 후속작 '샤크: 더 스톰'에 출연해 강렬한 모습을 또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샤크: 더 스톰'은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밝혀진 정황은 달랐다. 김민석이 댓글을 남긴 게시물은 축구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해당 게시물에는 권은비의 워터밤 공연 장면이 담겨 있었지만, 실제 그의 의상에는 붉은색이 전혀 없었다. 더욱이 "맨체스터는 붉다"는 문장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응원 문구로, 성희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표현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2023년에 작성된 오래된 게시물로 확인됐다. 이후 처음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 김민석의 댓글 일부만을 캡처해 왜곡된 주장을 펼친 사실이 드러나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날조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석은 tvN 드라마 '태풍상사'부터 영화 '노이즈'와 '열대야', '무서운 이야기 4' 출연을 확정 짓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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