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설리, (오른쪽)김수현 / 사진=텐아시아 DB
(왼쪽)설리, (오른쪽)김수현 /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겸 배우였던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김수현에게 2017년 영화 '리얼' 속 설리의 노출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이번엔 동생의 생전 사생활을 노출해 적잖은 비난이 예상된다.

지난달 31일 설리의 친오빠 A씨는 오후 4시 열린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긴급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 방송에서 A씨는 설리가 과거 블락비 멤버 피오(본명 표지훈)와 약 1년 정도 만났다고 폭로했다.

A씨는 "피오가 우리 집에 와서 와인도 마셨다"며 "피오랑 (설리가) 사귀던 때였고 이후 설리가 최자(다이나믹 듀오)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오는 착했다"고 첨언했다.

설리가 과거 최자와 연애했다는 사실은 두 사람의 당시 소속사가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그전에 만났던 인물은 A씨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A씨의 이 발언이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폭로는 먼저 간 동생한테도 못 할 짓 아닌가", "어쩌라는 건지...",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왜 하는지"라며 불편해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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