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처와 이혼 후 만나"…최여진 '불륜설'에 직접 나섰다, "내가 아니라는데" ('동상이몽2')
최여진이 불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최여진과 예비신랑 김재욱이 출연해 '불륜설'에 대해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 담겼다.
[종합] "전처와 이혼 후 만나"…최여진 '불륜설'에 직접 나섰다, "내가 아니라는데" ('동상이몽2')
이날 최여진은 "김재욱과 연인 관계가 된 건 1년 전이다. 전처와 이혼 후에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억측과 오해로 제일 많이 미한한 건 전부인이다. 저로 인해 시끄러울 거고 옛날 영상으로 얼굴이 비춰지고"라며 미안해했다.

이어 "내가 불순한 의도로 이 남자와 만났다면 셋이 방송하고, 다른 방송에서 '이 남자랑 연애해요' 이야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잘 이겨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속상하더라. 두 사람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여진은 김재욱과의 연애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숨어서 만나고 싶지 않았다. 오해 안 받고 예쁘게 만나고 싶었다. 떳떳하게 사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종합] "전처와 이혼 후 만나"…최여진 '불륜설'에 직접 나섰다, "내가 아니라는데" ('동상이몽2')
두 사람의 불륜 의혹의 김재욱의 전처도 나섰다. 그는 최여진과 영상 통화로 “나랑 이혼하고 만난 건데 왜 이렇게 말들이 많나. 악성루머 내가 다 신고하고 있다”며 “내가 증인이다. 내가 아니라는데. 내가 응원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사실 내가 고맙다. 고맙다는 말을 뜻을 곧 알게 될 거다. 둘이 잘 어울린다. 나처럼 엄격한 사람보다 언니처럼 포용력 있고 관대한 사람이 잘 어울린다"며 "결혼식 날짜 나오면 알려달라. 부케는 내가 받겠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최여진은 예비 신랑에 대해 "내 인생에 결혼이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 남자를 만나서 기댄 적이 없다. 남자들이 나한테 기댔는데, 이 남자를 만나서 달라졌다. 누군가 나를 챙겨준다는 행복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종합] "전처와 이혼 후 만나"…최여진 '불륜설'에 직접 나섰다, "내가 아니라는데" ('동상이몽2')
김재욱이 "결혼은 한 번 더 생각해라. 나 때문에 불편한 오해도 받고,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최여진은 "다른 사람들 말 때문에 내가 평생 같이 살 남자를 선택 안 하면 바보 같은 짓"이라고 굳건한 마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 안 되겠으면 나도 한번 갔다 오겠다. 결혼 후에는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재욱은 스키장에서 최여진에게 프러포즈 했다. 그는 "너를 만난 나는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이제부터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자로 만들어 줄게"라며 최여진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나와 함께 해줄래?"라며 시계를 선물했다. 최여진은 "평생 같이할 거다. 누가 뭐래도 나한테는 네가 최고의 남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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