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육준서가 이시안과 '현실 커플'(현커)이 아닌 오빠·동생 사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육준서가 출연했다.
육준서는 '솔로지옥4'에서 이시안과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육시안'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현커가 됐을지가 화두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이날 방송에서 육준서는 '솔로지옥4'에서 러브라인으로 얽혀있던 이시안, 김민설, 김정수를 만나 밥을 먹었다. 육준서와 이시안의 만남에 스튜디오 출연자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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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준서와 이시안의 커플 사진에 이영자는 "이래도 (현커) 아니냐"라고 궁금해했다. 두 사람의 "오랜만이다. 어떻게 지냈냐"라는 인사에 전현무는 "어제 저녁에도 통화했으면서"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육준서는 "어딜 가든지 첫 번째로 받는 질문"이라며 "최근 통화는 엊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어젯밤에 통화했냐"고 추궁하자 육준서는 "시안이가 바빠서 저녁에 통화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육준서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실제로 누구를 만나도 연애를 공유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육준서는 이시안에게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뜨거운 불통에 덴 이시안에게 "조심 조심"이라며 앞치마를 챙겨줬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김정수와 김민설은 "뭐야 두 사람"이라며 놀렸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육준서는 방송 당시 악플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이시안은 육준서에게 "은근 여리다"고 말했다. 육준서는 "지나간 일이다. 지금은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내가 회복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시안은 "나도 그랬다"고 공감했다. 이어 "'솔직하면 안 됐나' 후회도 했다. 그런데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다. 침대신도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육준서에게 "오빠는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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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4'에서 천국도에 간 육준서·이시안의 동침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지금까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 침대에서 잔 커플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전현무는 동침신에 대해 한참을 버벅거리다 "진짜 잤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은이가 "한 침대에서 잔 거 맞나"라고 물었다. 육준서는 "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고 답했다.
육준서는 "침대에서 이시안의 손을 잡았다"고 고백했다. 이시안은 "그냥 같이 자고 싶었다. 같이 붙어 있고 싶었다. 그런데 오빠가 손을 잡았다. 우리 둘한테는 엄청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수는 이시안에게 "그래서 좋았냐"고 물었다. 이시안은 "좋았다"고 솔직히 답했다.
'솔로지옥4' 촬영 당시 이시안에게 진심이었다는 육준서는 "지금은 그저 오빠, 동생 사이"라며 현실 커플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