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돈이 함박눈처럼" 토스트 대표, "돈다발 비닐봉지에 싸매…셀 시간 없었다" ('백억짜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959521.1.jpg)
2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3000원짜리 토스트로 연 매출 2200억 원의 성공 신화를 쓴 토스트 프랜차이즈 김하경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 박사와 이이경, 그리고 김태균 전 프로야구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하경 대표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토스트 가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있었다고 밝혔다. 토스트 가게가 첫 사업이라며 김 대표는 "전업주부였다"며 1995년 당시 만 39살의 나이였다고.
![[종합]"돈이 함박눈처럼" 토스트 대표, "돈다발 비닐봉지에 싸매…셀 시간 없었다" ('백억짜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959581.1.jpg)
만 38세 나이로 충북 청주대 앞 3평 가게로 첫 시작을 연 김 대표는 "다른 가게에 방해될까 봐 오후 2시에 문을 열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학생들이 새벽 1시까지 줄을 설 정도로 성공했지만 장사를 접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 18시간 일을 하다 보니까 코피도 매일 쏟고 (안면마비인) 구안와사까지 왔다"며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7년간 장사를 접고 대전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종합]"돈이 함박눈처럼" 토스트 대표, "돈다발 비닐봉지에 싸매…셀 시간 없었다" ('백억짜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959585.1.jpg)
성공의 비결인 비법 소스에 대해 김 대표는 "직원도 소스 비법은 알지 못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느 날 여학생이 소스를 받으면 맛있을 것 같다고 해서 소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당시 여학생이 재료만 알려주고 배합은 몇 달에 걸쳐 연구를 했다고.
김 대표는 "매출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계산은 셀프여서 검정 비닐봉지에 돈을 담았다"며 "평일에 계산할 시간이 없어서 비닐봉지 채로 장롱에 보관했다. 주말에 거실 바닥에 돈을 쏟아놓고 계산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