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우민은 중학교 때는 수영, 고등학교 때는 유도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다. 그가 배우를 꿈꾸게 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 우연히 친구 따라 간 PC방에서 '연극영화과'를 검색한 것이 계기였다. 차우민은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 전부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은 늘 있었다고 말했다.

차우민은 '보물섬'에서 스스로 뿌듯하게 느꼈던 장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모터사이클을 타는 장면이요. 제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기보다, 자신을 이겨냈다고 느낀 촬영이었거든요. 촬영 전 연습할 때 모터사이클을 타다 넘어져서 크게 다쳤어요. 기어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 출발할 때 앞바퀴가 들린 거죠.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 전체가 심하게 쓸렸어요. 한동안 모터사이클은 쳐다보는 것도 힘들었는데 어떡해요. 그래도 촬영은 해야죠. 속으로는 바들바들 떨었지만 두려움을 잘 이겨내 촬영한 장면이에요"라고 고백했다.

차우민은 올해 드라마 '스터디그룹', '멜로무비', 보물섬'과 영화 '고백의 역사'에 출연해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어 공개 미정인 '스프릿 핑거스'도 캐스팅됐다.
차우민의 새로운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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