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사진=판타지오 제공
사진=판타지오 제공
그룹 위키미키 출신 김도연이 19살 때부터 8년 가까이 몸매 관리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연극 '애나엑스'의 주연을 맡은 김도연을 만났다. '애나엑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로 국내에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지난 1월 28일 초연을 한 뒤, 3월 16일 막을 내렸다.

'애나엑스'는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쉴 새 없이 대사를 주고받으며 극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다. 극 중 김도연은 자신을 부유한 상속녀로 속인 채 뉴욕 상류층 사회에 입성, 자신의 매력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주인공 애나 역을 맡았다.
사진=(주)글림아티스트, (주)글림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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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김도연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 컨버스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하며 캐주얼한 스타일을 유지한다. 가끔 검은색 집업을 걸치는 정도로 심플한 느낌을 준다. 스타일링에 관해 김도연은 "공교롭게도 다른 선배님들의 의상은 그렇지 않은데, 내 옷만 배가 드러나는 상의에 골반 바지더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예쁘게 옷을 입기 위해 계속 관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애나엑스'에 참여하기 전부터 꾸준히 자기 관리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김도연은 "먹는 걸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조절하고 있긴 하지만, 먹는 즐거움을 위해 달리기나 유산소 운동을 매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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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은 "19살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 8년 동안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습관처럼 운동을 해왔는데 신체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 건 최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운동을 해왔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저 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의무감에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필라테스를 가지 않으면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 들고, 살의 촉감도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서 변화를 설명했다. 김도연은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서 움직이는 게 쉽지 않아, 일정한 강제성이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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