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들은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와 관련된 사건을 언급하며 "최근 방송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여전히 방송 활동을 지속하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법적 논란이 있는 정치인들도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몇 년 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정치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며 임기를 자연스럽게 마치고 있다"며 "그럼에도 김수현에게만 즉각적인 하차를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처사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근거로 한 비난이 아닌, 공정한 기준과 원칙이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면서도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였던 김새론 씨와 교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성년자와 교제했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당시에는 김새론과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이번 입장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 결국 거짓말을 시인하게 된 것이다.
김수현 측은 해명 공식 자료를 통해 극심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김수현씨가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며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수현 팬 선 넘었다…故오요안나 언급 "왜 김수현만 방송 중단 강요하나"[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7185881.1.jpg)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고 김새론의 유족의 입장이라며 "김새론 배우는 중학교 2학년 때인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6년간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고 김새론 배우 본인이 직접 밝혔다"며 "어린 나이에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은 김새론 배우와 김새론 배우 유가족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덧붙인 바.
이와 더불어 김수현이 고 김새론 볼에 뽀뽀하고 있는 사진과 군복무 시설 보낸 편지과 셀카 등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진이 많은데 오늘은 한 장만 공개하겠다. 매일매일 새로운 사진 조금씩 공개하겠다"며 "만약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진짜 어마어마한 사진 3장과 동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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