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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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미스터트롯' TOP6와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정동원은 1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정동원은 지난 2020년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의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과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TOP6 형들과는 수시로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다.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낸다는 걸 아니까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정동원/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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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을 준비하며 정동원은 특히 영탁과 긴밀하게 소통했다. 정동원은 "영탁 삼촌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영탁 삼촌도 이것저것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아티스트다. 평소에도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곡에 신박한 아이디어를 넣으니까 칭찬을 많이 해주더라. 항상 음악방송 다 챙겨보겠다고 하고, 실제로 챙겨보고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피드백도 준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이날 '엠카'에서 첫 무대를 한다. 음악방송을 봐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정동원/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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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의 새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지난 2021년 발매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2집이다. 더블 타이틀곡 '흥!', '꽃등'과 인스트 음원을 포함해 총 14곡이 담겼다. 트로트부터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정동원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흥!'은 트로트 기반에 힙합, EDM 댄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래퍼 김하온(HAON)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트로트 가수와 래퍼의 만남이라는 이례적인 작업을 이뤄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등'은 '흥!'과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곡으로, 섬세한 보컬과 서정적인 감성이 특징이다.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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