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10시경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김수현씨 관련 내용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골드메달리스트에서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고 김새론의 이모라는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15세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연인 생전 고인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연일 공개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뽀뽀하는 사진과 군 복무 시절 보낸 편지와 셀카 등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논란이 폭로된지는 3일 가량 됐다.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싶다면 금일 확실하게 입장을 밝혀도 이미 늦은 시간이다. 3일의 시간동안 소속사는 무엇을 했나. 이미 첫 열애설이 불거진지 1년이 됐다. 예를 들어 오는 17일 입장을 밝힌다고 해도 남은 4일간의 시간동안 기사는 쏟아져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미 여러 장의 뽀뽀 사진, 문자, 내용증명서 등이 공개됐다. 유족 측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건 김수현 당사자의 확실한 설명이다. 누군가의 입을 빌려서가 아닌, 스스로 침묵을 깨야 한다. 김수현은 19년차 베테랑 배우다. 해명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점을 모를 리 없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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