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폭풍전개로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지난 8일 '보물섬' 6회에서 염장선(허준호 분)으로 인해 죽음 위기에 처했던 서동주(박형식 분)가 기억을 잃은 가운데, 염장선이 서동주의 기억을 되돌려놓기 위해 서동주 앞에서 서동주 누나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인 것. '보물섬' 6회 시청률은 11.2%로 또 수직상승, 자체 최고 기록을 넘겼다. (닐슨코리아 전국)
6회 엔딩에서 서동주가 기억을 되찾은 것으로 암시됐다. 서동주가 기억을 되찾는다면 자신은 물론 하나뿐인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은 염장선에게 당하고 있을 리 없다. 그동안 서동주가 언제 복수를 하나 애타게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는, 본격적으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보물섬' 7회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3일 '보물섬' 제작진이 7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시 한번 변신한 서동주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14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서동주가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선다. 단, 그가 기억을 찾았는지 여부가 계속해서 염장선과 허일도를 압박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서동주, 염장선, 허일도를 잇는 욕망의 트라이앵글이 겨루는 팽팽한 심리전, 그 안에서 치밀하게 오가는 파워게임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것이다.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우현 등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7회는 오는 1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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