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달라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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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이 새로운 시즌과 함께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는 김원훈이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앞서 김원훈은 2022년, 8년간 연애한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오늘(13일) 오후 6시 30분, 달라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될 신규 시즌 티저 영상에서는 김원훈만의 독창적인 협상 방식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에이앤이 글로벌 미디어(전 A+E Networks)가 '시청자 중심의 네고쇼'를 더욱 강화하며, 역대급 할인율과 파격적인 협상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공감형 네고'로 현실적인 협상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네고왕'은 시즌마다 개성 넘치는 MC들이 활약하며 성장해왔다. 초대 MC였던 광희는 '리얼리즘 선언'을 외치며 솔직하고 직설적인 협상 스타일을 보여줬으며, 장영란은 특유의 화끈한 협상력으로 '강단 있는 네고'를 선보였다. 이어 홍현희는 '네고 깡패'라는 캐릭터로 기업 대표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강력한 협상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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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의 MC로 발탁된 김원훈은 '반전형 네고'를 전략으로 내세운다. 그는 선한 인상으로 상대방을 방심하게 한 뒤, 강력한 협상을 펼치는 일명 '뒤통수 네고'를 통해 색다른 협상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전 MC들이 개성 있는 협상력을 바탕으로 활약했다면, 김원훈은 시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는 "늙은 MZ 대표 주자, 호감형 인간, 정직한 네고"라는 시민들의 이미지를 반영해, 보다 친근하면서도 강한 협상을 예고했다.
사진=달라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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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조건 절반부터 시작한다"는 강경한 네고 전략과 함께, '구걸→슬픔→분노'라는 3단계 전술을 새롭게 도입해 차별화를 꾀한다. 기존의 '네고왕'이 기업 대표들을 직접 압박하는 방식이 많았다면, 김원훈은 부드럽게 접근해 상대를 안심시킨 뒤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여러분이 원하는 네고를 만들어 보겠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개인적인 사심(광고)을 채우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더욱 시청자 친화적인 네고쇼를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김원훈표 네고왕' 티저는 오늘(13일) 오후 6시 30분 달라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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