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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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우승자 박서진이 상금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12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현역가왕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TOP7 중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 참석했다. 김준수는 창극 공연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현역가왕2'는 2025 한일가왕전에 출격할 대한민국 대표 현역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종영한 '현역가왕'의 남자 트로트 가수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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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처음 1등을 해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지 고민이 많다"며 종영 소감과 함께 '한일가왕전'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우승 후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했는데 너무 좋아하셨다. 다음날 동네에 떡을 많이 돌리셨다더라. 가왕 벨트를 보시더니 '네가 정말 성공한 모습 보니까 죽어도 여한 없다'라는 무서운 말을 하셨다. 앞으로 더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억원의 상금 지출 계획에 대해 "세금 떼고 어느 정도 남았는데 전액 기부할 것"이라며 "일단 공정성 논란이 있었고 제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려면 기부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중 남은 금액은 멤버들에게 한우를 사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역가왕2'는 지난달 25일 13회로 종영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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