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0회에서는 2 MC 신동엽과 황정음, '솔로 언니' 윤세아, '스페셜 게스트' 아유미가 자리한 가운데, '극E 에너자이저' 윤세아와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펼쳐져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솔로라서' 10회는 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기준으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타겟 시청률(2049)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기사가 각종 포털 사이트 메인 뉴스를 장식하고 웨이브 예능 TOP 20 4위, 포털사이트 다음 예능TV 검색어 톱10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 면에서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윤세아의 어머니는 '초대 여류국수'이자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화제를 모은 김상순 씨로, 윤세아는 "급하게 강아지도 맡겨야 하고, 어머니에게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서 집으로 와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세아는 '애교쟁이' 막내답게 어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등 시종일관 살가운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물론 '극T'인 어머니의 카리스마 넘치는 반응이 대비되며 극과 극 케미로 큰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의 든든한 응원 속 윤세아는 시험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윤세아는 시험 직전까지 품새를 틀려서 긴장했으며, "도망가고 싶다"며 압박감을 토로했다. 잠시 후, 시험이 시작되자 윤세아는 침착하게 품새를 선보였다. 절도 넘치는 윤세아의 모습을 본 신동엽과 황정음은 "멋지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윤세아는 당당하게 "검은띠를 따서 유단자가 됐다!"고 1단에 합격 소식을 알렸다. 이에 신동엽과 황정음은 "태권도 처음 배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대단하다"며 다시 한번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도 어머니의 결혼 압박이 계속되자, 윤세아는 "내 나이대에 만날 수 있는 바둑기사님이 있을까?"라며 한숨을 쉬었다. 어머니는 "찾아보면 있겠지, 얼른 찾아"라고 하자 윤세아 역시 "그럼 찾아볼까?"라고 화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모녀의 현실 대화에 신동엽은 "프로 바둑기사가 얼마나 (신랑감으로) 괜찮은데"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더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