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혼' 황정음, 32kg 찌고 산후우울증 왔다…"불행해서 계속 눈물만" ('솔로라서')
입력 2025.03.12 08:27수정 2025.03.12 08:27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황정음이 과거의 쇼핑중독과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같은 슈가 멤버였던 아유미를 집에 초대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이날 황정음은 자신이 쓰지 않는 육아용품을 나눠주기 위해 아유미와 드레스룸에 함께 들어갔다. 황정음은 아유미에게 "사람이 심리적으로 불행하고 부족하면 화려하게 꾸미게 되는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충만하고 감사해서 심플하다"고 말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그러면서 "우울하면 화려하게 꾸미는데, 내면이 풍족하면 만원짜리로도 만족한다"고 현재 상황을 대변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그는 "'하이킥'하고 '우결' 시절에는 만원짜리 옷만 입고 다녔다. 별로 관심이 없었다. 비싼 옷은 절대 안 사입었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쇼핑 중독이 됐다. 허한 마음을 쇼핑으로 달랬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이어 "지금 보면 후회하는데 그래도 쇼핑으로라도 풀어서 다행이다. 당시의 내가 너무 안쓰럽다. 이제 공부했으니 다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황정음과 아유미는 서로의 육아 고충도 토로했다. 아유미는 "아기 낳고 몸이 확실히 다르더라. 현재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다. 출산 후 10kg 빠졌는데, 임신 했을 때 20kg 쪘다. 10kg 빠지고 멈춰버렸다"고 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황정음은 "관리 잘해야 한다. 임신 전 48kg였는데 출산 후 80kg였다"며 "산후 우울증도 있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눈물이 나와서 계속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예뻤는데 못생겨지니까. 살을 또 언제 빼야 되나 걱정도 되고 계속 울었다. 몸은 아프고 다 하기 싫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한 차례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재결합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황정음과 이영돈이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