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11일 김수현과 김새론이 연인 관계였음을 뒷받침하는 볼 뽀뽀 사진과 지난해 3월 19일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가세연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수현은 김새론의 볼에 다정하게 입을 맞추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해 3월 24일 김새론이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과 같은 날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김새론이 이 사진을 공개했을 때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같은 소속사였을 때 촬영한 사진일 뿐이며, 김새론의 사진 공개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가세연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 캡처본에서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오빠, 나 새론이야. 내용증명서 받았어. 소송한다고….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고 매 작품 몇 퍼센트씩이라도 차근차근 갚아 나가려고 하고 있어.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라,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고 호소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이 일을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중은 김새론의 사망 이후 김수현이 빈소를 찾지 않은 점, 김수현의 생일에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점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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