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 집에 아유미가 방문했다.
이날 황정음은 반가운 친구 아유미를 집에 초대했다. "슈가 때랑 얼굴이 똑같다"는 칭찬에 아유미는 "몸 안이 난리 났다. 얼굴만 살이 안 쪘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4면을 꽉 채운 거대한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화려하고 비싼 의상과 패션 아이템, 럭셔리 컬렉션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우울했구나. 진짜 비싸 보이는 옷이다"라는 아유미의 걱정에 황정음은 "많이 힘들었다. 우울할 때 화려한 옷 입으면 기분이 좋아지잖아. 내면이 풍족하면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황정음은 "2016년 결혼 이후 쇼핑 중독이 시작됐다. 그전까지는 만원짜리 옷 입고 다녔다. 돈 아까워서 비싼 옷 절대 안 입었는데, 결혼 후에는 허한 마음을 쇼핑으로 달랬다"고 전했다.



한편, 황정음과 아유미는 출산 후 몸 변화와 산후 우울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첫째 딸을 낳은 아유미는 "둘째는 아들 갖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아들만 둘인 황정음은 "우리는 딸이 있으면 좋겠다. 외가 쪽이 딸이 귀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정음은 "나는 48kg였는데 임신 당시 80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 출산 후에도 75kg이라 산후 우울증이 왔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눈물이 계속 나더라"고 회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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