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가수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나는 집순이다. 혼자 있는 것이 좋다. 그 시간에는 보통 작곡 앨범 구상 등 일을 한다"면서 "화장했을 때와 생얼 때 모드가 달라진다. 아이유와 이지은 이름이 다른 점도 분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명절선물을 100개 보낼 정도로 연예계 마당발인 아이유는 "단톡방이 4개 정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11명 모인 가족방이다"라고 밝혔다. 과거 친언니처럼 지내던 사촌언니들 가족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남동생과 외모가 닮았다'는 이야기에 아이유는 "컨디션 안 좋은 날의 내 모습 같다"면서 "동생이 어릴 때 정말 예뻤는데, 다른 길로 많이 갔다. 나는 보이는 직업이라 관리도 받는데, 걔는 막 산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남매 케미를 드러낸 아이유는 "친해도 '누나' 아닌 이름 부르면 걔는 죽는다. 제일 많이 까불면 아이유라고 부른다. 그러면 '아이유가 네 친구야?'라고 화낸다"면서 "남동생이 유학간 이후 '내 동생'이 됐다"고 전했다.



"80살까지 살고 싶다"는 아이유는 "팬들과 70살까지 체조경기장 채우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 후에는 내가 쉬고 싶을 것 같다. 부모님과 비슷하게 가고 싶다. 제일 친한 친구니까"라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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