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M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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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갑작스럽게 하늘을 떠난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을 추모했다.

KCM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 15일에 만나자며… 성아 미안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휘성은 전날인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휘성이 사망 이후 상당 시간 뒤 발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이 사실을 발견했다.

휘성은 오는 15일 KCM과 합동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휘성이 세상을 떠나면서 예정된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다.

앞서 휘성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받았다. 다만 경찰 측은 "프로포폴이 휘성의 사망 원인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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