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차된 차량 위로 정체불명의 오물이 쏟아지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다. 오물이 순식간에 차량을 뒤덮는 모습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무진은 "진짜 최악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차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악취가 너무 심했다. 전문 디테일링 숍에 맡겼지만 원상 복구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사 결과, 주차된 차량 위에 설치된 배관이 터지면서 오수가 차량을 덮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마트 측이 일부 배상만 가능하다고 밝히자, 한문철 변호사는 "원상 복구가 손해 배상의 기본 원칙"이라며 차량 가액뿐 아니라 취등록세까지 배상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가수 이무진과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함께 출연한다. 이무진은 자신의 대표곡 '신호등'이 '한블리'에서 다뤘던 '딜레마 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심으뜸은 조나단을 가뿐히 업고 걸으며 놀라운 체력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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