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에 계획적으로 접근…딸 있는 돌싱 원했다짠한형

'짠한형' 박영규가 아내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 인정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박영규, 오나라, 소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25살 연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3번째 이혼 이후 60대 중반까지 혼자였던 박영규는 "더 늦기 전에 좋은 여자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딸 있는 돌싱'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새집을 사서 딸 방도 꾸몄다"고 전했다.

초5 때 만나 현재 고3이 된 딸은 박영규가 준비한 방을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고. 그는 "딸이 방을 보고 바로 '아빠'라고 부르더라. 또 '아빠 부엌은 어디야?'라고 묻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잘 아는 시나리오 작가가 오피스텔을 샀다는 말에 현재 아내인 담당자 연락처를 전달받았다는 박영규는 "전화 통화 후 그 사람을 보러 분양관에 갔는데 딱 일이 있어서 못 나왔다고 하더라. 김이 팍 샜는데 직접 얼굴을 보려고 가계약을 하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아내 실물 확인 후 바로 계약금을 입금했다는 박영규는 "계획적이었냐"는 질문에 "인생은 계획이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박영규는 "연애 중 속을 많이 썩였다. 여자들 재혼은 더 어려워서 재고 또 재더라. '왜 나를 선택하냐'고 묻기도 하더라. 나중에는 내가 울었다. 슬퍼서가 아니라 열 받아서"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해외 출장 후 한국에 돌아온 아내의 차가 퍼졌다는 연락에 박영규는 "내 사람이 될 사람인데 이런 차 타고 다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차 프러포즈의 이유를 공개했다.

그길로 바로 자동차 전시장에 방문했다는 박영규는 "차 키를 주면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고 OK 받았다. 네 딸 내가 잘 키워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소유진과 오나라는 "드라마에서 박영규가 항상 여자들한테 둘러싸여 있다. 리허설 때도 포옹하는 장면이 있으면 꼭 해본다"고 폭로했다. 박영규는 "신동엽도 그러고 있잖냐"며 연기 완성도를 위한 작업임을 강조해 배꼽을 쥐게 했다.

메이크업도 잊고 촬영장에 온 박영규는 "요즘에는 집에 있을 수밖에 없다. 젊은 와이프하고 사니까 술 조금하고 줄이는 편"이라며 "술을 많이 마시면 내가 몸이 컨트롤이 안 된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종합]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에 계획적으로 접근…"딸 있는 돌싱 원했다"('짠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