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
휘성/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휘성/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사망했다.

10일 경찰과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이 이날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타조엔터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조엔터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했다.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받고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이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은 휘성이 사망 이후 상당 시간 뒤 발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휘성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받았다. 경찰 측은 "프로포폴이 휘성의 사망 원인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하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가수 휘성 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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