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박영규, 오나라, 소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의 연기에 대해 박영규는 "연기가 고급스러워졌다. 백종원과 결혼 후 고급스러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10년 만에 애가 바뀐 거잖냐. 얼마나 힘들었겠어"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라는 "소유진이 드라마에서 송진우랑 부부인데 키스신도 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그 연기를 하면서 그 순간 남편을 잊어버리더라. 고급스럽다"고 폭로했다. 소유진은 "그때 잊지 언제 잊냐"고 투덜거렸다.



15살 연상 남편 백종원과 결혼한 소유진은 25살 연상 돌싱과 4혼한 박영규의 이야기에 "우리 부모님은 30살 차이"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박영규처럼 아버지가 부자였냐"고 묻기도 했다.
소유진은 "아버지는 하루에 한마디 하면 말을 많이 하는 지적인 매력의 소유자"라며 "엄마랑 같이 회사에서 만났는데, 아빠가 사별 후 아이 셋을 키우고 있었고 엄마는 초혼인데 자식들이 '제발 저 누나랑 결혼하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한편, 오나라는 "소유진이 계원예고 학교 후배다. 그때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동국대 출신으로 전지현, 한채영과 동기인 소유진은 '동국대 3대 여신'이라고 불렸다.
소유진은 "그때는 그런 말도 없었고, 전지현이 정말 예쁘고 빛이 났다. 테크노 여신에 '시월애' '엽기적인 그녀'까지 톱이고 스타였다. 한채영도 '가을동화'로 인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때 전지현이 인기가 너무 많아서 남자들이 사인받으려고 줄을 섰다. 나는 거기서 줄 세웠다. 전지현과 대학원도 같이 다녔는데 아우라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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