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가보자고)' 5회에는 배우 이희준의 아내이자 동양적인 매력으로 해외를 사로잡은 모델 이혜정과 방송부터 강연, 책 출판과 엔터테인먼트 설립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N잡러 타일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혜정의 평창동 집으로 간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높은 층고와 탁 트인 마당, 그리고 북악 스카이웨이가 한눈에 보이는 대저택을 보며 감탄했고, 이혜정은 "골조만 두고 리모델링했다. 처음에는 6개월이면 된다고 했는데 1년 넘게 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을 구경하던 MC들은 2층에 있는 의문의 방을 가리키고, 이혜정은 "저기는 비밀의 방이다. 남편의 작업실인데, 작품 할 때마다 그 사람에 관한 것들로 채워진다. 저도 잘 못 들어간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MC들은 "배우들은 역할에 따라 집안 공기가 달라진다는데 맞나?" 물었고, 이혜정은 "맞다. 악역을 할 때는 2층에 잘 안 올라온다. 눈빛 자체가 달라져서 내가 봐도 무섭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이혜정에게 "키스신이 나오면 화나지 않나?" 물었고, 이에 이혜정은 "(키스신을) 했으면 좋겠다. '다른 여자들이 섹시함을 느끼는 남자가 내 남자다' 너무 매력 있지 않느냐"라고 웃었지만 "정사신이 있는 시나리오를 읽고 '난 괜찮다' 했는데 온몸에 알레르기가 나더라. 그래서 그런 장면이 있을 때는 나한테 얘기를 하거나, 아니면 나랑 뜨겁게 하고 가라고 했다"라며 화끈한 성격을 내비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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