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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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후 7시 40분 MBC 에브리원에서는 CCTV 속 사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는 범죄 분석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현장 세 컷’에선 히든아이 사상 역대급으로 황당한 사건이 소개된다. 차량털이범이 무인세탁소를 찾아와 보여준 행동에 프로파일러 표창원 또한 “수많은 범인을 봤지만 이런 범인은 처음 본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범인이 차량 털이로 훔친 돈을 ‘이곳’에 넣기 시작하자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저게 진짜 되네?”라며 기막혀했다.
사진 제공=MBC every1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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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하선은 “저도 깜빡해서 저런 적이 있는데 범행을 위해 저러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라며 어처구니없어했다고.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박하선의 돈세탁 경험(?)과 전무후무한 리얼 ‘돈세탁’ 현장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MBC every1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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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의 범죄 규칙 ‘범인은 나의 □□다’에서는 3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야속한 운명이 펼쳐진다. 상상도 못 한 장소에서 극적으로 조우한 중학교 동창들의 모습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서로 기억하고 있었나 봐요”라며 흐뭇해했고, 박하선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가슴 뭉클한 재회의 감동도 잠시, 9년 뒤 또다시 만난 두 중학교 동창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충격에 빠져 탄식했다고.
사진 제공=MBC every1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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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같은 두 사람의 인연이 공개되자, 표창원은 “내가 프로파일러가 된 이유는...”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학창 시절 친구가 희대의 유괴 살인범이 됐다는 사실을 뉴스에서 접한 후 프로파일러가 되어야겠다 결심했다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희대의 유괴 살인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사진 제공=MBC every1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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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말 속에 숨겨진 심리적 지배 ‘가스라이팅’에서는 친구를 7년간 감금해 파멸시킨 악마 부부의 끔찍한 만행이 방영된다. 범인들은 친구인 피해자를 협박하고 학대하며 노예처럼 부렸다. 악마 부부는 피해자가 도망가지 못하게 쇠사슬을 채우거나 일정 시간마다 같은 장소에서 시계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내게 했고, 소변과 곤충을 먹이는 등의 기이하고 잔인한 범행을 일삼았다.
사진 제공=MBC every1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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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라는 세월 동안 친구라고 생각한 부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지옥 같은 곳에서 도망치지도 못했던 피해자가 겪은 엽기적인 사건에 김동현은 “요즘 시대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한 남성의 인생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부부의 끔찍한 가스라이팅 범죄는 10일 오후 7시 40분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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