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GD 6살 연상 멤버 저격했다…명품관에서 쇼핑백 5개 분수에 안 맞게 굿데이

가수 지드래곤이 '굿데이' 멤버 조세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에서는 지드래곤이 조세호를 명품관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홍진경은 "기안이랑 내가 성덕"이라며 말문을 열었고, 기안84는 앞서 지드래곤에게 책 선물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네가 항상 행복하길 바랐다"고 팬심을 전했다.

데프콘은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 조작된 거 아니냐"며 조세호와 지드래곤이 어쩌다 친해지게 됐는지 의문을 품었다. 조세호는 지드래곤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난 건 지용이가 브랜드 콜라보 행사에서 MC로 섭외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형의 기억과 나는 다르다"고 반박하며, "형을 처음 본 건 청담동에 명품관이었다. 태양이랑 같이 신인 때 사고 싶은 게 있어서 갔는데 계산대에 한 남성분이 쇼핑백 4~5개를 들고 있었다. 우리 둘이 '저런 분은 누굴까?' 하고 딱 보는데 양배추(조세호)였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드래곤이 "세호 형 아니고 양배추 씨였다"고 덧붙이자, 데프콘은 "빅뱅 멤버들이 벌벌 떨던 명품관인데", 홍진경도 "그동안 어떤 삶을 산 거냐. 너 너무 분수에 안 맞게 산다"고 한마디씩 거들었다.

비난의 여론이 거세자 새신랑 조세호는 "내 것만 있었던 게 아니라 같이 간 형 짐까지 들었던 것"이라며 구구절절 해명했다. 이에 홍진경은 짓궂은 말투로 "쟤만 너무 말을 많이 한다. 이러다 녹화 시간 다 끝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종합] GD, 6살 연상 멤버 저격했다…"명품관에서 쇼핑백 5개, 분수에 안 맞게"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