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정형돈과 데프콘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이만큼 일했으면 됐지, 30년 넘게 일했는데. 아니다 올해가 딱 30년 차다. 95년부터 일했다"고 말했고, 이에 데프콘은 "이제 좀 쉬어라"고 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이미 쉬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데프콘이 "내가 아무리 지금 너보다 잘나가도 성공은 네가 한 거다. 난 네가 제일 부럽다"고 칭찬하자 정형돈은 "카메라 돌고 있나. 너무 방송 톤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데프콘은 "너가 성공한 삶이다. 착한 와이프에 예쁜 두 딸에, 일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거다"고 했다. 이에 정형돈이 "요즘 계속 없어. 네가 다 하잖아"고 얘기했다.

정형돈은 "너 이런 거 안 받아줄 거다"고 새침하게 얘기했고, 지드래곤은 "형 요즘 예뻐졌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오늘 지금까지 형 모습 중에 제일 연예인 같다"고 칭찬했다. 데프콘도 "정형돈이 살을 많이 뺐다"며 거들었다.
한편 정형돈은 4개월여 간의 다이어트로 무려 21kg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MBC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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