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양배추 시절 조세호 명품관 목격 쇼핑백 5개 들고… 굿데이

지드래곤이 조세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조세호를 명품관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지드래곤과 조세호에게 "어떻게 만나게 된 거지? 조작된 거야 뭐야?"고 물었다.

조세호는 "지용이가 브랜드 콜라보를 해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 섭외가 들어왔다"고 말한 반면 지드래곤은 "형의 기억과 저는 다르다. 제가 형을 처음 본 건 청담동에 명품관이었다. 태영하고 같이 신인 때 사고 싶은 게 있어서 갔는데 계산대에 한 남자분이 쇼핑백 4~5개를 들고 있었다. 저랑 태양이랑 보면서 '와. 저런 분은 누굴까?'라며 딱 보는데 양배추(조세호)였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지드래곤이 "세호형 아니야 양배추"라고 덧붙이자 데프콘은 빅뱅 멤버들이 벌벌 떨던 명품관인데", 홍진경도 "너 어떤 삶을 산 거니. 너 너무 분수에 안 맞게 산다"며 폭소했다.'

비난이 빗발치자 조세호는 "제 게 아니라 같이 간 형 짐까지 든 거다"라며 해명했지만 홍진경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쟤만 너무 말을 많이 한다. 이러다 녹화 시간 다 끝난다"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지드래곤, 양배추 시절 조세호 명품관 목격, "쇼핑백 5개 들고…"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