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2회에서는 오흥수(김동완 분)가 김 원장(안미나 분)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고백한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마광숙(엄지원 분)과 공주실(박준금 분)이 실랑이를 벌이다가 백자를 깨뜨리는 장면과 한동석(안재욱 분)이 백자가 가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0.2%까지 올랐다.
앞서 '건물주' 지옥분(유인영 분)은 흥수를 사이에 두고 김 원장과 또다시 말싸움을 벌였다. 옥분은 김 원장이 흥수와 있을 때와 본인과 이야기할 때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는 모습에 당황했고, 그의 이중성을 모르는 흥수를 답답해했다.

극과 극을 오가는 옥분과 김 원장의 표정 또한 눈길을 끈다. 김 원장은 흥수의 고백에 한껏 수줍어하고 있는 반면, 옥분은 짝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현장을 목격한 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모두의 환호 속 옥분만이 두 사람을 축하해주지 못하고 결국 주저앉기까지 한다고 해 안타까운 프러포즈 현장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흥수의 고백으로 옥분의 짝사랑이 새드엔딩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과연 옥분이 김 원장의 정체를 밝혀내고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2회는 9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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