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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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박해미가 아들 독립을 허락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가 겨울 캠핑을 떠났다.

이날 캠핑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일념으로 오기를 부린 황성재는 바비큐와 막걸리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박해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박해미는 "평생 처음 하는 경험이라 너무 좋은데, 다시는 하지 말자. 충분히 느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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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와 황성재는 마음을 터놓고 대화했다. 박해미는 흔들리는 텐트를 빗대어 "네 삶이 이렇 요동치는 세상을 원하냐"고 말했다. 이에 황성재는 "나는 잘 배우고 있다. 요동처도 꿋꿋하게 버티겠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박해미는 "전쟁터에 나가도 안 말릴 거다. 하지만 너는 제대로 된 전쟁터를 못 가봤다"고 말했다. 황성재는 "날 함부로 무시하거나 확언하지 말라"면서 "엄마가 화낼 때마다 나한테 늘 명령조다. 날 바꾸려고 하면 반감이 될 수 있다. 이게 내가 살아온 방식"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부형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후려치며 "아무것도 안 되어 있다"고 모욕을 줬던 박해미의 태도를 지적한 황성재는 "내 실력 나도 알지만, 깎아내리고 누르는 느낌이라 자기 방어하는 거다. 두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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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를 신뢰해달라. '나가 살면 비참한 삶을 살 거다' '너는 나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을 하지 말라"면서 "난 나갈 준비 되어 있다. 나가서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아들 독립에 대해 박해미는 "마음 한편으로는 독립하길 바라면서도 같이 살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 엄마도 갈등도 있다"면서 "네가 독립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느꼈다. 떠나라고 할 때 떠나라. 믿기 때문에 잔소리하는 거"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해미는 전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헀다. 이후 방송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빚이 생겼다"고 밝혔고, 황성재는 "2018년도에 겪었던 사건이 현재 빚(15억원)의 80%에서 90% 정도 된다. 나머지는 부동산 대출"이라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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