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의리남' 이찬원 미담 전했다…"울고 있는데 제일 먼저 달려와" ('불후')
가수 양지은이 첫 우승 소감과 함께 이찬원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96회 '불후드웨이 특집'은 뮤지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은 9번 출연했지만 9번 모두 패배 끝에 지난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안은 소감을 전했다.

양지은은 "매번 출연할 때마다 트로피를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다. 막상 트로피를 받으니 울컥하면서 지난 몇 년동안 '불후' 무대를 준비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더라"고 소회를 밝혔다.
양지은, '의리남' 이찬원 미담 전했다…"울고 있는데 제일 먼저 달려와" ('불후')
그러면서 양지은은 절친한 동생인 이찬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우승하고 대기실에서 울고 있었는데 찬원 씨가 제일 먼저 축하하러 달려와줬다"고 얘기했다. 이찬원은 "정말 울고 계셨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고, 흐뭇함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양지은은 "너무 기뻐서 트로피를 품에 고이 안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자랑하듯 행복하게 돌아왔다"며 미스터트롯2 우승 트로피 옆에 고이 모셔두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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