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될 '다 컸는데 안 나가요' 8회에서는 황성재가 엄마 박해미와 함께 겨울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엄마와 낭만 캠핑을 즐길 생각에 신나 보이는 황성재와 달리 박해미는 "너하고는 즐거운 마음이 안돼"라며 동상이몽 여행길에 오른다. 박해미가 아들과의 여행이 떨떠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자, MC 남창희는 "어머니가 표정이 안 좋을 만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굴하지 않은 황성재는 박해미에게 3가지 금지 조항을 내걸며 평화로운 캠핑을 위한 약속을 한다. 황성재의 금지 조항에 스튜디오에서는 "부모님이랑 여행가는 게 진짜 힘들다"며 격한 공감을 내비쳤다.

엄마에게 낭만 캠핑을 보여주는 게 목표였던 황성재는 최후의 히든카드를 꺼낸다. 그것은 바로 엄마 박해미를 위한 낭만 캠핑 밥상. 황성재는 삼겹살과 김치, 삼겹살 라면까지 최애 캠핑 메뉴를 선보여 드디어 엄마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는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모자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시작된다. 아들이 가진 미래에 대한 고민, 독립에 대한 속마음을 들은 박해미는 "오늘 독립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확인했다"며 아들에 대한 믿음을 내비치며 훈훈한 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겨울 혹한에서 펼쳐진 박해미X황성재의 겨울 캠핑 이야기는 8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MBC 에브리원,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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