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wo IFC빌딩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화정, 김호영, ENA 안제민 PD, 외주제작사(인앤인) 김희동 PD가 참석했다.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밥 잘 먹이는 누나 최화정과 만능 엔터테이너 김호영이 국내 최고 스타들의 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과 철학, 그리고 응원을 나누는 단골 맛집 토크쇼다. 한 끼를 먹어도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는 최화정과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김호영의 환상적인 먹방 시너지가 예고됐다.

이어 "협찬 옷을 입으면 조심스러워진다. 본연의 스타일이 안 나오는 것 같다. 좋은 옷을 입으면 내가 아닌 것 같아서 행동뿐만 아니라 말도 잘 안 나온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또 다른 패셔니스타 김호영은 "그게 어쩌면 우리가 서로 잘 맞는 부분이다. 나랑 누나 둘 다 원래 갖고 있는 옷으로 코디한다"며 "심지어 '어떻게 저런 옷이 집에 있을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입고 온다. 서로 지지 않으려고 '누가 이기나 해보자' 식으로 화려한 목걸이, 금은보석를 두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호영이는 수입의 120%를 옷 쇼핑에 쓴다.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없으니까 월급 대신이라고 한다"며 김호영의 패션 사랑을 폭로했다.

1화 예고편에 공개된 양곱창집에 대해 최화정은 "그래도 첫 방송인데 옷을 준비하려고 명품관을 둘러봤다. 그런데 맛집 장소를 듣고 바로 포기했다.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어렸으면 모를까"라며 웃픈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화정은 2020년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최화정의 아파트(77평형)와 같은 면적의 매물이 지난해 110억원에 거래됐다. 최화정 외에도 전지현 부부, 샤이니 태민, 배우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손지창·오연수 부부, 박경림, 이영표 해설위원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소 매매가는 40억원을 훌쩍 넘는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오는 8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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