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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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홍김동전'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한경천 예능센터장, 이황선 CP, 박덕선 CP, 박석형 CP, 박민정 CP가 참석했다.

이날 KBS 측은 앞서 폐지됐던 '홍김동전'에 대해서 언급했다. '홍김동전'은 높은 화제성에 비해 낮은 시청률로 폐지됐다. 이후 넷플릭스 측이 '홍김동전'의 제작진과 함께 '도라이버'를 제작했고 넷플릭스 TOP10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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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경천 예능센터장은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넷플릭스로 그대로 넘어가서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며 "'도라이버'의 출연진들의 텐션과 홍김동전의 텐션은 완전히 다르다. '옥문아들' 출연진의 3분의 2정도가 과거 '홍김동전'의 출연자로 채워져있다. 홍김동전은 1년 반 넘게 시청자들의 소구력으로 방송됐다. 그러나 KBS는 공영 방송사고 수신료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재정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홍김동전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채널 문제는 아니고 OTT는 방송국과 심의 규제 자체가 완전히 다르지 않나. 도라이버를 욕의 규제가 다 풀려있더라. 채널의 문제라기보다는 콘텐츠의 내용이 다 다른 것"이라며 "도라이버를 재밌게 보고 있지만 KBS는 채널의 한계 때문에 완전한 규제 해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온가족이 볼 수 없다면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프로그램을 론칭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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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새로 부활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새로운 패널로 합류하게 된 데에 대해서 박민정 CP는 "김숙은 원래 원년멤버였다. 홍진경은 늘 언제나 일일 MC로 경험하고 싶다고 하셨다. 언제나 불러달라고 러브콜을 했었다. 주우재의 경우 김종국과의 케미가 기대되서 발탁했다. 겹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저희 방송은 다른 관전포인트가 있다"라고 자신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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