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한국 정치계에 한 획을 그었던 '3김(3金/YS, DJ, JP)'의 삶을 조명한다.

한국 정치의 민주화에 기여하고, 역사적으로 큰 전환점을 마련했던 '3金(이하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이들과 인연이 깊은 박지원 의원이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등장하자, 패널 김재원은 "(박지원 의원이 오면) 이야기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지지 않나요?"라고 반응했다. 이에 박 의원은 "삼김이 정치 9단 아니었습니까? 그분들은 돌아가셨고 생존한 정치 9단은 저밖에 없으니, 눈치 보지 말고 재밌게 이야기해 봅시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이 들려주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3金'의 생생한 증언을 확인할 수 있다.
MC 이경규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공개된다. 실제로 야당 총재 시절의 DJ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는 이경규는 "DJ가 대통령이 된 데 일조했다!"고 뿌듯해하며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 의원도 "DJ는 이경규 씨를 엄청 좋아하고 의식 있는 연예인들에 대해 굉장한 존경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경규의 말에 힘을 실어줘 그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세 번째 이야기, '애증의 삼각관계 : YS, DJ, JP' 편은 7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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