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 사진=텐아시아DB
박하선 / 사진=텐아시아DB
'히든아이'에서 택배 보관과 관련한 범죄를 다룬다.

10일 오후 7시 40분 MBC 에브리원에서는 CCTV에 포착된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다루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현장 세 컷'에서는 현관 앞 택배를 둘러싼 치열한 전투가 공개된다. 현관 앞에 놓인 택배를 향해 느닷없이 튀어나온 두 남성, 심지어 남성은 흉기까지 들고 있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결코 안전하지 못한 현관 앞 택배 보관. 이 때문에 택배기사들에게 '이곳에 택배를 놓아주세요'라는 배송 요청 메시지까지 등장했다고. 신박한 택배 배송 요청 메시지를 본 박하선은 "배우자 몰래 '이곳'에 숨기면 안 들킨다던데?"라며 의외의 장소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거기다 뭘 숨기셨을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우리 집 앞에 이름 없는 택배가 온 적이 있다"며 의문의 택배를 받았던 사건(?)을 털어놨다. 김성주가 받은 택배에 김동현이 소스라치게 놀란 이유와 배우자 몰래 택배를 받는 기발한 방법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택배 뭐길래…'유부녀' 박하선 "♥배우자 몰래 '여기' 숨기면 안 들켜"('히든아이')
택배 뭐길래…'유부녀' 박하선 "♥배우자 몰래 '여기' 숨기면 안 들켜"('히든아이')
택배 뭐길래…'유부녀' 박하선 "♥배우자 몰래 '여기' 숨기면 안 들켜"('히든아이')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스물네 번째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끈끈한 인간관계 아래 벌어지는 사건들을 살펴본다. 30대 남성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이 경비원을 폭행한 이유가 '친구' 때문이었다는 황당한 상황에 박하선은 "어디서 애먼 사람한테 화풀이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친구의 '이것'을 막았다는 이유로 남성의 폭행은 계속됐고 이를 본 출연자들은 함께 격분했다는 후문. 범죄로 똘똘 뭉친 의리, 박하선의 명언, '끼리끼리 사이언스'의 집합체 사건들이 공개된다.

말 한마디로 족쇄를 채우는 범죄 '가스라이팅'에서는 이은해 사건으로 잘 알려진 가평 계곡 살인사건을 3COPS의 시선으로 새롭게 분석할 예정이다. 보험금 때문에 남편을 가스라이팅 하는 방법으로 계곡에 빠뜨려 잔인하게 살해한 '가평 계곡 이은해 사건'. 피해자가 사망한 장소를 보던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살인사건이 벌어진 계곡에 직접 가봤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은해가 이 계곡을 타깃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공개한다. 헤어지자는 남편에게는 '너의 마음 다 이해한다'며 오히려 남편에게 죄책감을 심었고, 때로는 남편에게 집착하는 듯한 기괴한 포스터까지 만들며 이은해 자신에게서 헤어 나오지 못하도록 상대의 감정을 컨트롤했다. 이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이은해의 악행이 일반적인 가스라이팅을 넘어 새로운 유형의 가스라이팅의 유형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포인트를 두며 이은해의 행동을 분석한다.

사망한 이은해의 남편은 이 모든 상황을 일기로 남겨뒀고, 남편의 안타까운 일기 또한 '히든아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해의 가스라이팅 범죄는 10일 오후 7시 40분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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