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기억상실에 홍화연 못 알아보고..."우리 불륜인가?" ('보물섬')
서동주(박형식 분)이 여은남(홍화연 분)에게 불륜이냐고 물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5회에서는 서동주가 여은남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모습이 그려졌다.

예복점을 찾아간 서동주는 염희철(권수현 분)과 함께 있는 여은남(홍화연 분)을 맞주쳤다. 서동주가 아닌 다른 이름을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본 여은남은 "동주야"라며 서동주를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서동주를 보고 여은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염희철은 "무슨 X 수작이냐. 가지가지한다"며 서동주의 멱살을 잡고 도발했다.
박형식, 기억상실에 홍화연 못 알아보고..."우리 불륜인가?" ('보물섬')
여은남은 서동주 손에 휴대폰을 쥐여주며 "내 전화기 줄게"라고 말하고 권수현과 함께 떠났다. 서동주에게 전화를 건 여은남은 "큐 살롱 예복 아니었으면 영영 못 만났겠다. 그동안 기억을 잃어서 못 돌아온거냐"고 물었다.

어색하게 존댓말을 쓰는 서동주에게 "우리 반말하는 사이였다. 나 기억도 못 하고, 정말 아무것도 기억 못하냐"고 물었다.

이에 서동주는 "우리 둘 불륜인가?"라고 물었고, 여은남은 "만나서 말해줄게. 내가 지금 불러주는 주소로 저녁에 와. 우리 할아버지 집이다. 대산그룹 차강천 회장. 너 대산 그룹 회장 비서실 상무야. 너 이름은 서동주야. 꼭 와"라고 당부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