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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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윤종훈이 요리를 중단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식대가 편세프' 배우 윤종훈이 손님맞이 궁중요리를 펼쳤다.

이날 윤종훈은 '한식의 대가'라는 수식어에 대해 "전혀 정말 안될 말이다.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윤종훈과 십년지기라는 남보라는 "오래 알고 지냈는데 요리실력을 처음 알았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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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9년 차인 윤종훈은 최근 '서예계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다. '서정'이라는 호를 가질 정도로 서예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9년 동안 다니고 있는 서당의 벗들을 집으로 초대한 윤종훈은 "소중한 분들에게 고급스러운 궁중요리를 대접하고 싶다"면서 "제육구이, 사슬적, 월과채, 신선로 등 6종 요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궁중요리 선언에 이연복은 "임금님 오시나봐"라며 깜짝 놀랐다. 윤종훈은 제육구이를 위해 통고기로 포를 떠 놀라게 했다. 이연복은 "제육 저렇게 하는 사람 처음 봤다.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윤종훈은 "궁중 요리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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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칼등으로 10분간 고기를 다지는 윤종훈의 모습에 붐은 "조만간 쓰러지겠네"라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훈은 "임금님은 입을 크게 벌리지 않으니까"라며 이로 고기를 자를 수 있도록 결까지 고려하는 장인정신을 보였다.

이어 동태 원물로 세 장 뜨기를 한 윤종훈은 땀을 뻘뻘 흘렸다. 장민호는 "드라마 같다", 이연복 "칼이 잘 안 드는 것 같은데 진짜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붐은 "주방 아닌 수라간 같다"고 표현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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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은 생소한 메뉴 '사슬적'에 대해 궁금해했다. 윤종훈은 "흰살생선과 고기를 번갈아 가며 꽂은 적"이라고 설명했다. 약 2시간 넘게 요리를 하던 그는 휴지도 못 뜯는 병약미로 눈길을 끌었다. 붐은 "매력은 있는데 진짜 쓰러질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윤종훈은 손님맞이 30분 전 신선로를 만들며 실력을 발휘했다. 소중한 벗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는 "몸살 났냐"는 질문에 "몸살은 안 났는데, 솔직히 중간 그만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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