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김태희와 겪은 떼강도 사건 화장실 감금…돈 되는 건 다 뺏겼다 백억짜리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이 해외 화보 촬영에서 겪은 강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3회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편이 공개됐다.

정샘물은 대한민국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메이크업 트렌드를 변화시키며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이효리와 중화권 스타 탕웨이까지 K-뷰티의 선두주자로 연 매출 1100억이라는 성공을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정샘물 원장은 김태희와 화보 촬영을 하러 떠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9시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심각했던 강도 사건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이드가 한국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온다고 저녁 식사에 초대를 해서 한인 커뮤니티처럼 다 같이 모여있었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고 떠올렸다. 시커먼 남자들, 떼강도가 권창을 들고 집을 습격했다고.

정샘물의 피해액만 2000만 원이 넘고, 사진작가의 카메라도 뺏겼다고 했다. 정샘물은 "돈 되는 것은 다 강도가 가져가고, 사람들 수십 명을 아이들까지 화장실에 다 집어넣었다"고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때 유명한 사람들이 온다고 한국 분들이 다 모였고, 우리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서 보니까 시커먼 남자들, 떼강도가 권총을 들고 들어왔다. 제 피해액만 2000만 원이 넘는다. 돈 되는 걸 다 가져가고, 사람들 수십 명을 좁은 화장실에 다 집어넣었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정샘물은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트라우마 때문에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정샘물, 김태희와 겪은 떼강도 사건 "화장실 감금…돈 되는 건 다 뺏겼다" ('백억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