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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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생 장남을 둔 배우 장현성이 성동일에게 장난 가득한 질투심을 표했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주말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판석 감독과 배우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이 참석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 분)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오피스 드라마. 11조원이라는 막대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인수·합병 프로젝트로 '하얀 거탑', '밀회'의 안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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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은 극 중 산인그룹의 2인자, 전략기획실장 하태수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변화를 준 부분에 대해 그는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귀티가 흐르는 역할을 해왔다. 고위 공직자, 대기업 임원 등 짚신을 신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에는 재무 구조를 쥐고 있는 CFO 역할인데 나는 수학을 못 한다. 그래서 주변의 CFO 친구들을 만나서 숫자 공부를 했다"며 나름의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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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은 평소 절친한 성동일을 향해 "방송국에서 워낙 비싼 개런티를 자랑하는 선배다. 이번 작품 끝나고도 세 작품이나 더 촬영했다"며 질투 섞인 칭찬을 했다.

이에 성동일이 "나는 애가 셋이다, 셋"이라고 큰소리로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TBC '협상의 기술'은 오는 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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